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장인물

넷플릭스 좀비 기대작 ‘지금 우리 학교는’ 이 대기중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스위트홈, 킹덤을 참 재밌게 본 1인으로써 지금 우리 학교는 이 기대됩니다.  원작은 2009년 포털사이트에 연재됐던 동명 웹툰. 당시에도 게재 요일마다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연출은 이재규 감독님으로 공중파 TV 에서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 히트작 드라마, 사극 ‘역린’과 심리극 ‘완벽한 타인’같은 영화를 연출해왔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장인물 원작 웹툰 개봉

 

 

 

1월 28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순식간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며 친구들이 좀비가 된 지옥도가 된 학교의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장인물 원작 웹툰 개봉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장인물 원작 웹툰 개봉

 

 

- 좀비가 왜 학교에 나와, 영화에 나와야지!

 

‘지금 우리 학교는’의 예고편은 14일 공개 뒤 1주일이 안 돼 700만명 넘게 봤고, 지금은 조회수가 1040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예고편 속 학생들은 “좀비가 왜 학교에 나와, 영화에 나와야지!”하고 절규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장인물 원작 웹툰 개봉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과학실, 쥐에게 물린 첫 감염자, 급속히 좀비로 변해 가는 아이들과 아비규환으로 변한 학교의 모습이 빠르게 보입니다. 바이러스의 원인과 연관된 과학 교사는 경찰 진술에서 말합니다.“인간으로 죽느니 괴물이 되어서라도 살아남으라고…. 다 죽을거야. 희망 같은 거 갖지 마요.” 라는 무시무시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학교라는 공간은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아름다워야 할 시절이고 또 여전히 그렇지만, 양극화와 극심한 경쟁 같은 사회 문제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학교에서 아이들은 친구인 동시에 경쟁자이고, 소수점 차이로 등수 따라 세워지는 줄에서 앞으로 나가려면 친구들을 밀어내며 경쟁해야 합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장인물 원작 웹툰 개봉

 

 

대개 좀비물이 그렇듯 이 시리즈 역시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도 다양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욕설, 자살, 흡연, 신체 절단 등 높은 수위의 표현이 포함돼 배경이 학교인데도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 K좀비 흥행 비결, 시대를 반영하는 상상력

 

가족, 연인, 혹은 친한 이웃이 괴물이 돼 나를 쫓아옵니다. ‘부산행’ ‘킹덤’ ‘스위트홈’ 등으로 이어지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한국 크리처·좀비물 이야기에는 극한의 공포와 슬픔이 녹아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재의 문제를 반영하고 반추하는 상상력도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장인물 원작 웹툰 개봉

 

“K-좀비는 단순히 괴물 느낌이 아니에요. 조금 전까지 우리 이웃, 내 동료였던, 같은 인간이라는 느낌을 많이 주는게 특징이죠.”

 

1000만 관객 영화 ‘부산행’(2016)으로 마니아들의 서브컬처였던 좀비물을 주류로 끌어올린 연상호 감독은 2020년 그 속편 ‘반도’ 제작 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킹덤’ 시리즈와 영화 ‘#살아있다’, 넓게는 ‘스위트홈’까지 포함해 한국산 좀비·크리처물의 가장 큰 차별점이 거기 있다는 분석입니다. 서양 좀비는 대개 나와 아무 상관이 없으며 생존을 위해 무자비하게 처치해야 하는 적의 무리이고, 주인공들이 관계를 맺으며 액션으로 돌파해가는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킹덤’에선 폭정과 기근에 시달리던 불쌍한 백성들이 좀비가 되고, ‘스위트홈’에선 취업도 연애도 내집 마련도 힘들긴 마찬가지인 이웃집 젊은이들부터 괴물로 변합니다.

 

실제 내 생활공간에서도 일어날 법하다는 공간대 형성이 더욱 공포스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쨌든 이번 지금 우리 학교는~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