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배우님의 여러 작품들은 인상적이었는데요, 항상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드라마 미생, 영화는 불한당 정도가 강하게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트레이서는 쟁쟁한 배우님들이 나온만큼 기대가 됩니다.
트레이서(tracer) 추적자, 국세청 직원들이 끝까지 쫓아가는 추적자라는 의미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트레이서의 전반적인 내용은 ‘나쁜 돈’의 행방을 쫓아 짜릿한 활약을 그려나갈 국세청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1회에서 호수에서 인양되는 의문의 물체를 멍하니 바라보는 황동주(임시완 분)가 등장합니다. 혼잡한 현장 한가운데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표정을 하고 서 있는 황동주와 그를 발견한 서혜영(고아성 분)의 모습이 포착됩니다.
회계사로 명성을 떨치다 회사를 그만두고 국세청에서 일하게 된 황동주는 국세청 서열 3위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 분)을 찾아가 “원하는 곳까지 달려가시게끔 도와드리겠습니다. 갚아 드리고 싶어서요. 아버지에게 베풀어주셨던 은혜”라고 말합니다..
황동주의 아버지가 과거에 세무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집니다. 인태준은 황동주의 속내를 알아보기 위해 그를 조사했고, 황동주가 국세청에 입사한 후 이뤄낸 놀라운 성과들이 드러납니다. 모르쇠로 일관하던 고액체납자를 골탕먹이는가 하면, 어떤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사건을 처리하는 황동주의 모습은 통쾌한 것 같습니다.
황동주는 국세청에 입사한 지 4년 만에 능력을 인정받아 중앙지청 조세 5국 팀장으로 발령받습니다. 서혜영과는 팀장과 팀원 관계로 재회합니다. 황동주는 사직서를 제출한 서혜영을 만류하며 “딱 일주일만 더 생각해 보죠?”라고 제안했고, 퇴사와 잔류의 갈림길에 선 그녀가 새로운 팀장을 만나 어떤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서 일하는 다양한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오영(박용우 분) 과장은 ‘일을 안 하는 게 일’이라는 신념을 갖고 건들건들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다른 팀의 업무를 몰래 처리해 주고 수고비를 받는 등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무언가 숨은 사연이 있음이 암시합니다.
조세 5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황동주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고액체납자 양 회장이 내연녀를 통해 비자금을 전달받아 숨긴 정황을 포착한 국세청 직원들이 곧바로 집 안으로 들이닥쳤으나 이미 현금 10억이라는 큰 돈은 행방을 감춥니다.
이때 황동주는 집안 벽 어디엔가 돈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거침없이 해머를 휘둘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그 순간 부서진 환풍구 시설 틈으로 쏟아져 나와 허공에 흩날리기 시작하는 지폐들과 ‘돈 비’ 속에 서서 서로를 바라보는 황동주와 서혜영, 그리고 황동주를 응시하는 오영의 의미심장한 시선이 더해집니다.
MBC 금토드라마 방영되고, 웨이브를 통해서도 공개된다고 합니다~!
ㅎㅎ 찾아볼려면 웨이브에 가입해야 되나.. 싶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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