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코로나19 백신이 이틀후, 첫 접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해 약 75만명분을 첫 출하하였고, 이는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초기에 국내 기업에서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수출부터 해야되는 상황에 대해 쓴소리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어려움에도 드디어 국내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 진행현황
25일부터는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각지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틀 후인 2/26(금)일 오전 9시 우선 접종대상자분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 받아야 하는데, 이번에 1회 접종하고, 2회는 2분기 안에 접종 완료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관련 내용을 정리하면서 흥미로웠던 것은 코로나 백신하면서 해외에서 수입되어 국내로 배송될꺼라고 생각했는데,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라는 비상장 회사에서 위탁생산하여 공급이 되었습니다.
얀센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생산을 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화이자의 경우,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먼저 도착하는 물량은 코백스와 계약한 1000만명분 가운데 5만8500명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7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약 5만5000명이 맞게 된다고 합니다. 왜 5.85만명 먼저 화이자 백신을 수입해 접종하는지 조금 궁금하기는 하지만, 확인은 안되네요..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논란 (효과, 부작용)
확인하는 뉴스마다 약간씩(?) 다른것 같기도 해서 혼란스러운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사들에서 백신의 실제효과와 관련된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나쁘지 않은가 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약 평균 70%로 화이자, 모더나 백신에 비해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와는 다른 분석결과도 확인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 기사를 참조하시면
"2/22일(현지시간) 가디언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에딘버러대 연구팀과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 연구팀은 이날 이 같은 예비 분석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하고 4주 후 병원 입원률을 백신 미접종 집단과 비교했다. 화이자 백신은 약 65만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약 49만 명이 맞았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회 접종 만으로 미국 화이자 백신은 접종하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85%,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4% 병원 입원 위험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효능 논란을 겪어왔다. 고령층에 대한 효과 임상데이터가 제한적이라 이들에 대한 백신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지적들이 이어졌다. 국내 보건당국도 3월 중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정보를 확인한 후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방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그외 부작용) 또한,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외면받는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두통, 피로감, 오한, 발열, 멀미, 근육통 등이 있다고 합니다. 앞서 로이터는 프랑스 노르망디의 병원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화이자 백신 접종 사례보다 큰 부작용을 보였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여러 잡음들이 있지만, 이를 배제하더라도 고령층의 안전성에 대해 의미있는 데이터수가 확보되지 못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백신의 효과와 전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증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거를 계속해서 수집하는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워낙에 코로나19의 무서움과 파급력이 컸던 탓에 빠른 백신 개발,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지속 수집해 나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반대로 확률이 낮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Risk는 있으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한 켠에 자리잡은 두려움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저희같은 일반인들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방향, 추세에 거스르기 쉽지 않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경우, 대부분의 국민들이 접종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일부 접종하지 않은 국민들은 통행에 제약이 따른다고 하니, 결국에는 접종할 수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부디 백신 접종자 분들에 부작용도 적고, 백신 효과도 뛰어나서 빠른 접종확산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답답하던 일상들이 바꿔지겠죠!! 다들 백신맞고, 코로나 안녕~ 하실때까지 마스코 꼭 챙겨하시고, 건강 유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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