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조국 사태가 아닌지, 국민의 힘당 버전 조국사태가 아닌지 이야기가 많습니다. 오늘 해명 기자회견 하신다는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대한 논란 개요
위암 수술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외과 전문의.
2022년 4월 10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지만 후술될 논란들로 인해 낙마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2022년 4월 14일 정호영 후보자는 자진 사퇴 의향을 묻는 질문에 "사퇴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일축했습니다.
2022년 4월 16일 대구에 있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아이들 때문이라도 이제 그만 (대구로) 내려가고 싶다며 사퇴 의사를 인수위에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나는 당당하지만 아들과 딸이 너무 힘들어한다. 그것이 자식을 둔 아비로서 고통이다. 사실을 설명하고 알려도 그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게 힘들다. 하지만 인수위 측에서는 아무 잘못이 없는 만큼 청문회까지 해보자고 했습니다. 이번 주말 중에는 어떠한 결정이든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해당 중앙일보 보도는 오보이며 자신은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고 엉뚱한 이야기를 띄우며 사퇴 바라는 세력이 누군지 궁금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인수위 역시 사퇴설을 부인했습니다.
2022년 4월 17일 기자 회견에서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며 청문회 때 다시 보다 자세히 밝히겠다."라고 하며 절대 사퇴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 프로필
1960년 경상북도 선산군(현 구미시)에서 태어나십니다.
이후 대구 영신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련했습니다.
군의관으로 입대하여 육군 제9보병사단, 제37보병사단에서 복무했으며 대위로 전역하십니다.
전문의 과정 수료 이후인 1993년부터는 대구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며 외과 과장, 진료부장을 맡았고 1998년부터는 경북대학교로 직을 옮겨 경북대 의과대학 외과학 및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후 경북대학교병원에서 2005년에 홍보실장으로 첫 보직을 맡은 이후, 의료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부원장급)을 맡은 이후 2017년 8월 3일부터 2020년 8월 2일까지 3년간 경북대학교병원 원장으로 재직하십니다.
2018년 4월 27일,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로 선임되었다. 2020년 7월 7일, 대한위암학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같은 해 8월 3일, 병원장 임기를 다 채우고 물러났습니다.
2022년 4월 10일, 윤석열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재정과 복지 전문가를 차관으로 뒷받침하고 보건의료 전문가를 장관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현장 진료와 의료 행정의 전문가를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과 전문의로서 3천 건 이상의 위암 수술을 집도했고, 수술 사망률 0%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위암 수술의 명의로 불린다고 하십니다.
- 논란사항
정호영 후보자를 단지 윤석열과의 오랜 친분 때문에 장관에 지명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무엇보다 당선인을 비롯하여 국민의힘과 인수위는 문재인 정부의 '측근 인사'를 신랄하게 지적해왔는데, 정작 정호영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윤석열과 '40년 지기' 친구"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황당하게 비쳐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호영 후보 지명으로부터 약 2주 전, 인수위는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의 대학교 동창'이라며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한 적 있다.
그런데 이것도 어이가 없는 것이, 직접 동기동창인 윤석열-정호영과 달리, 문재인-박두선과의 직접적인 연관 관계는 없다. 그런데 정작 당선인과 직접적으로 연관 관계가 있는 '40년 지기 친구'를 장관으로 지명했다는 점에서 "윤석열과 정호영은 인연이고, 대통령 동생 대학 동창은 알박기 인사냐"는 지적이 나왔다.
정호영 후보가 전문성이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것에 비해, 박두선 사장은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출신에다 대우조선해양에서만 무려 36년을 근무한 선박 산업 전문가라서 이야기가 다르다. 오죽하면 노조에서도 "올만한 분이 왔다."며, 노사갈등 없이 임명됐을 정도다.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아빠 찬스’ 논란이 이어지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국민의힘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과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맹렬히 비판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들의 논란과 유사한 면이 있다는 게 고민 지점. 젊은 보좌진 사이에선 “우리 당과 국민은 조국 사태에 분노하지 않았느냐”라며 “정 후보자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는 중이다.
정호영의 자녀 문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상기시킨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임명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조국에 대해 조국흑서를 내가며 거세게 비판을 퍼붓었던 진중권은 조국 시즌2, 국힘(국민의힘) 편이라고 평하며 자기 학교 의대에 두 자녀 편입시킨 정호영, 검증은 한 건가'라는 제목의 경향신문 사설을 공유했다.
정호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심각하게 악화돼서 국민의힘 당 지도부에서도 정호영이 ‘국민의힘판 조국 사태’로 비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정호영과 관련한 우려를 인수위에 직접 전달했다.
민주 계열에서는 아예 조국을 넘어섰다고 쬬뀪, 쬬뀪X100으로 부르며 조롱하고 있으며, 조국 사태에 분노하며 시위했던 청년들이 왜 정호영에는 그만큼 못하냐고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심지어 디시인사이드 최대의 우익 커뮤니티인 국내 야구 갤러리에서도 베스트 게시글 등에서 정호영 관련 이슈를 묻고 있지 않냐며 자성의 목소리를 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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