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넷플릭스를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정주행 중입니다.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의 전미도 배우님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잘 알지 못했던 배우님인데, 조금 조사해보니.. 대단한 배우님이셨네요. TV드라마 데뷔는 늦었(?)편이지만, 뮤지컬, 연극에서는 잘 알려진 베테랑 배우십니다.
- 프로필
귀여운 동안 외모와는 달리.. 1982년생 8월 부산에서 출생하였습니다. 2013년 남편과 6개월 열애끝에 결혼에 골인하셨다고 합니다. 명지전문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극영상전공을 하셨다고 합니다. 160cm의 크지 않은 키이지만, 비율이 좋아 보입니다.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하셨다고 합니다. 별명은 뱁새, 참새, 전뱁새, 복숭아, 미도링.. 등으로 새(bird)와 관련된 별명이 많으시네요. ^^;;;
- 배우경력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데뷔이후, 뮤지컬 사춘기, 연극 신의 아그네스(2008) 등을 통해 실력파 배우로 주목받으셨다고 합니다. 특히 연극 신의 아그네스로는 데뷔 후,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신인상을 처음으로 수상하게 되셨습니다.
이후 대극장 뮤지컬 영웅 (2009)에서 안중근을 짝사랑하는 중국인 소녀 '링링' 역할을 맡아 인지도를 크게 쌓았다고 합니다. 2012년 뮤지컬 닥터 지바고로 첫 대극장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되셨다고 합니다. 뮤지컬 데뷔후, 불과 6년 만에 큰 뮤지컬의 주인공을 담당하게 되셨습니다.
대극장 여주인공 계열에 오른 이후,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베르테르, 윈스,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토드, 어쩌면 해피엔딩 등 대극장, 소극장 공연에 다양한 작품과 역할로 경력을 쌓아가셨다고 합니다. 언제부턴가 믿고 보는 대세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으신것 같습니다.
연극으로는 갈매기, 벚꽂동산, 14인의 체홉, 메피스토 등에 오르며 꾸준히 연극에도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메피스토에서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락사를 다룬 연극 비, 오슬로 협정에 대한 내용인 연극 오슬로와 같은 사회적 이슈를 다룬 연극에도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배우들 중 '유일하게' 연극과 뮤지컬, 두 장르 모두에서 '관객이 뽑은 올해의 배우'로 선정될만큼 두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평가받으셨습니다.
2018년 뮤지컬 닥터 지바고 재연 공연과 연극 오슬로 이후 휴식을 가지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채송화 역할로 드라마 첫 주인공을 맡으셨다고 합니다. 드라마의 흥행에 힘입어 높은 인기와 대중적 인지도를 얻어 다수의 광고에도 출연하고 계시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종영후, 초연과 앵콜 공연에 참여했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 다시 참여하셨는데, 유명세에 영향을 받았는지,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 전미도 배우님과 관련된 에피소드
조승우 배우님이 가장 존경하는 배우라고 밝힌적이 있다고 합니다. 전미도 배우님도 조승우 배우님이 우상 배우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뮤지컬을 계속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시절 '조승우 선배님이랑 뮤지컬 한 번 같이 하고 그만두던가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합니다. 첫 대극장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뮤지컬 닥터 지바고 초연 공연 때, 배우가 갑자기 하차하면서 조승우 배우님이 대신 역할을 맡게 되어, 꿈에 그리던 조승우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뱁새 매우 닮았다고 합니다. 별명이 새와 관련된 별명이 많으신데,, ㅋㅋㅋㅋ 귀여워용~
2006년 뮤지컬로 데뷔한 이후 2018년까지 영화나 드라마에는 단역조차도 출연이 전혀 없었고 뮤지컬과 연극에서만 활동하셨다고 합니다. 20대에는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려 문을 두드렸지만 독립영화 주연 오디션에 합격하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취소가 되어 출연하지 못했다고 하십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담당PD님은 채송화 역에 전미도 캐스팅에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차에 조정석 배우님이 추천하였는데,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아무 관계도 없는 친구인데, 너무 잘해서 추천해드리고 싶다'고 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유연석 배우님이 또 전미도 님을 추천하셨다고 합니다. 그게 전미도 님을 채송화 역에 캐스팅 하기로 결정을 하는 데에 큰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뮤지컬, 연극 본지 한참되었지만, 전미도 배우님으로 인해.. 기회를 만들어 꼭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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