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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식 보던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방송 조작 편집 논란이 생겼습니다.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풋살 경기들을 보면서.. 진짜 힘들법한데, 열심히 하는 그녀들을 보면서 진심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종종 시청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제작진의 조작 논란이라니요… 결과를 조작한 것은 아니고,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한 경기과정을 편집했다는 것입니다.

새삼 시청자들의 눈썰미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덜덜..  그나마 제작진이 지지부진한 변명보다는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MC 배성재 님과 이수근 님들에도 불똥이 튀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MC분들은 이 사실을 인지 못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상세히는 아래와 같습니다.

22일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FC구척장신이 6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문제는 과정이었습니다. FC구척장신이 전반에서 5대 0으로 앞서가고, 후반에 한 골을 더 추가해 6대 3으로 가볍게 승리한 경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3대 2에서 4대 3, 6대 3으로 경기 내용을 조작해 방영했다는 것입니다. 의도는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물병의 개수, 김병지 감독이 앉은 위치, 자막과 다른 점수판 등을 이유로 들어 이 경기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사실이었다. 제작진은 이날 1차 공식입장을 통해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편집 조작을 인정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고 합니다.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중 비난은 거세졌고, 이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배성재, 이수근에게도 번졌다고 합니다. 조작된 방송에 딱 들어맞는 중계 멘트때문에 조작을 알면서도 이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제작진은 이에 2차 공식입장을 내고 이번 일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출연진과 진행자 두 분 배성재, 이수근님과는 전혀 관계없이 전적으로 연출진의 편집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라며 모든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으니 애 써주신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은 정말정말 예리하며.. 무섭다~ ㅎㅎㅎ

참석자들의 진정성과 열정도 이 방송의 큰 감동, 재미인것 같은데, 한번 신뢰가 깨어지면.. 방송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수 있으니… 또다시 이런일이 생기지 않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