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배우님, 깔끔한 외모의 남주혁 배우님, 눈이 즐겁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양반집 따님 연기를 그리 맛깔나게 하시더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어쩜 저리.. 고등학생 연기를 잘 할수 있는가 싶습니다.
특유의 고딩의 똘끼(?) 연기를 맛깔나게 하는걸 보고 있으면 드라마도 재밌고, 그 세세한 연기들에도 즐겁습니다.
벌써, 6화입니다. 시청률은 하루하루 방영할수도록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ㅎㅎ 가볍게 리뷰하려고 봤던 1~2화에 생각보다 재밌어 정주행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미스터 션사인, 나의 아저씨, 괴물 이후로 손에 꼽을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6화에서는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이 우연인 듯 운명처럼 재회합니다.
백이진은 힘든 상황에서도 아빠와의 결혼을 후회한 적 없다던 엄마가 “너도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으면 같이 나아지는 사람. 그런 게 진짜 성공한 인생이야”라고 말하자 갑자기 뭉클해진 채 “나 서울 갈래요. 도망은 여기까지예요”라고 단단한 의지를 드러냅니다.
귀엽게도 풀하우스 15권이 나오기 전에 나희도 앞에 나타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는 듯 5개월 후 백이진은 UBS 수습기자가 되어 취재를 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갑니다.
나희도는 월드컵과 그랑프리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따는 등 천재로서의 기량을 발휘했고, 백이진이 주고 간 칼에 써진 ‘국가대표 나희도’라는 백이진의 글씨를 보며 “아시안게임도 잘 부탁해. 칼 준 사람도 잘 좀 부탁해. 너무 힘들지 않게”라고 주문처럼 기도합니다.
하지만, 나희도는 고유림(김지연)을 편애하는 국가대표 코치로 인해 힘들어했고 결국 고유림과 머리채를 휘어잡고 몸싸움까지 벌이는 등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빠르고, 강하게 성장해 나갑니다.
백이진은 시위 현장에 취재하러 나갔다가 시위 행렬 사이를 가로질러 걸어가는 나희도를 발견합니다. 백이진은 행진하는 군중들 속에서 나희도를 미친 듯이 찾다가 가방에서 풀하우스 15권을 떨어뜨렸고, 그때 “백이진?”이라는 나희도의 목소리와 함께 풀하우스 15권을 들고 있는 나희도가 나타납니다.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벅차했고 백이진은 “늦어서 미안해. 봤어 15권?”이라며 사과합니다. 기자가 됐다는 백이진의 말에 기뻐한 나희도는 반년 만에 만난 백이진에게 3일 된 남자친구를 소개해 웃긴 상황을 연출합니다.
그리고나서, “아까 너 뒷모습 보고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어. 놓칠까봐”라며 먹먹해 합니다. “너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엄청 기도했어. 기도가 좀 통했나?”라는 나희도에게 감동 받은 백이진은 “조금 힘들었고 금방 일어섰어. 일어서지던데?”라며 나희도의 응원에 힘을 냈음을 덤덤하게 털어놓습니다.
이후 스포츠국에서 펜싱을 담당하게 된 백이진은 아시안게임을 취재하기 위해 경주에 도착했고, 나희도는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해 고유림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됩니다. 하지만 나희도는 결승전을 겨우 3시간 남겨놓은 상황에서 준결승에서 붙었던 일본 선수와 칼이 바뀌는 위기를 맞습니다. 나희도는 그냥 바뀐 칼을 쓰라는 코치에게 “대체 어느 선수가 시합에서 남의 칼을 써요!”라고 외친 후 기차를 탔다는 일본선수를 우여곡절 끝에 만나 칼을 되찾습니다.
그러나 열차가 연착되는 위기가 이어졌고, 이 소식을 들은 백이진은 경주역으로 차를 몰아 뛰어 나오는 나희도를 자신의 차에 태웁니다. 그리고 백이진은 “경기도 못해보고 질까봐”라고 불안해하는 나희도를 “우린 15분 후에 경기장 도착할 거고 넌 30분 몸 풀고 결승전 치를 거야. 아무 문제없어”라는 말로 안심시킵니다.
경찰이 쳐놓은 차량 통제 철제 바리케이트가 앞을 막은 난관에 부딪혔지만 백이진은 기지를 발휘해 통과했고, 나희도는 “나 너 못 만났으면 지금 어떡하고 있을까”라며 고마워합니다. 그러자 백이진은 “우린 어떻게든 결국 만났을거야”라더니 “나도 고마웠어. 떨어져 있는 내내”라며 힘든 시절을 견디게 해준 나희도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펜싱 경기장에 도착한 후 백이진은 “잘할 거지?”라며 응원했고, 나희도는 “잘 모르겠어. 근데 확실한 건 이길거야”라며 눈부시게 미소 짓습니다. 이어 국가대표 나희도가 자신감에 찬 다부진 표정으로 결승전 무대에 오른 가운데, 당당하게 고유림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갑니다.
ㅎㅎ 이런 성장 드라마!? 는 대략적인 스토리 흐름을 짐작하면서도 적지 않은 나이에도 가슴이 뭉클한것 같습니다. 나희도와 백이진의 앞길이 더욱 훈훈하길 바라며, 다음 7화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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