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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논란도 많지만, 드디어 18일 첫 방영입니다. 블랭핑크의 지수님이 연기했다니.. 더욱 기대됩니다.. ㅎㅎ

 

 

설강화 스노우드롭 정해인 지수 정해인 논란 드라마

 

JTBC 새 주말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의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인듯 합니다.

 

설강화 스노우드롭 정해인 지수 정해인 논란 드라마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의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초기 시놉시스의 일부 설정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설강화 스노우드롭 정해인 지수 정해인 논란 드라마


예고
영상은 ‘임수호’ 역을 연기한 배우 정해인의 따뜻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됩니다. 레코드샵에서은영로(지수 분)와 만나게 된 수호는 “애초에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며 감성적인 대사를 이어가고, 수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영로는 “만약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냅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깨어진 문, 총을 장전하고 있는 복면 쓴 남자들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생깁니다. 은창수’(허준호 분)와 대립하고 있는 ‘남태일’(박성웅 )의 모습, 총을 조준하고 기숙사로 등장하는 ‘이강무’ 역의 장승조 배우님입니다.

 

설강화 스노우드롭 정해인 지수 정해인 논란 드라마


캐릭터들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호수여대 기숙사 사감 ‘피승희’(윤세아)의 심각한 표정과 함께 폐허가 되어가는 기숙사의 모습, 총구 앞에 피를 흘리고 있는 외과의사 ‘강청야(유인나)의 일촉즉발 상황인듯 보입니다.

 

설강화 스노우드롭 정해인 지수 정해인 논란 드라마

 

 

영상의 끝은 수호의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됩니다. 수호는 영로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끝까지 나와 함께 가는 건 너무 위험해”라고 합니다.

 

방영 이전인 20213월 기준으로, 공개된 시놉시스 내용상 남파 간첩을 민주화 운동을 하는 대학생과 엮어 전개된다는 드라마의 기본 설정에 대해 간첩 미화 및 역사 왜곡물이 아닌가 우려하였습니다. 5.18이 북한지령을 받은 자들이 선동해 일어났다는 1980년대 공안정부의 주장을 역사적인 사실로 묘사하는 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설강화 스노우드롭 정해인 지수 정해인 논란 드라마

 

1987 6월 항쟁시기를 다루는 드라마에 간첩이 엮인다는 설정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작중 간첩 역할의 캐릭터의 행적이 어떻든 간첩이 엮인다는 가정 자체가 대한민국 시민들의 힘으로 승리한 민주화 운동의 가치를 훼손할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6월 항쟁 등 굵직굵직한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민주화 운동가들, 삼청교육대에 끌려가거나 고문 당하며 사망하기까지 한 공안사건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 대부분이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상황에서 이런 내용은 우려를 낳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방송에서 역사를 너무 왜곡했다는 판정이 나오면 
심의 규정 위반으로 볼 수 있으며, 시청 등급이 조정되거나 방영이 금지될 수도 있었습니다.

보통 방영 이전에는 이런 논란이 잘 생기지 않는데
, 같은 시기에 조선구마사 의 역사 왜곡 논란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설강화에도 관심이 집중되어 논란이 크게 일어났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렇게 방영 내용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다 보니 비판 측과 옹호 측 모두 내용을 유추하여 비판/옹호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 때문에 논란을 실제 내용과 대조하여 시비를 가리는 것이 불가능해 논란이 정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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