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프로필 윤석열 정부 경제고문

최근 뉴스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변양균 님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하였습니다. 두분의 인연이 묘한것이 변양균님의 직권남용을 수사할떄, 대검찰청 중수부 검사로서 수사에 참여했었다고 합니다. 신정아 스캔들이 워낙에 임팩트 있었기에 저 역시 변양균 이라는 이름이 나오니, 의아하기 합니다.

개인 스캔들, 직권남용과는 별개로 능력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를 받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변양균 프로필 윤석열 정부 경제고문 나이 학력 경력 노무현 신정아 스캔들

 

-프로필

1949년 11월생으로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고 하십니다. 1969년 부산고등학교(21회)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하십니다. 고려대학교 재학중에 1973년에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과장, 2000년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 국장, 2002년 기획예산처 기획관리실장 등 경제부처의 주요 요직을 거치며 경제분야 전문 관료로 일했다고 합니다. 공무원 시절 워낙 청렴하고 일솜씨가 뛰어나서 공무원사회에서 ＇교과서＇와 같은 인물로 평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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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새천년민주당 경선 당시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워낙 힘이 있는 자리여서 대선후보들이 경쟁하듯 그에게 밥을 샀는데, 대선후보 이인제, 김근태, 김중권이 밥을 샀을 때는 후보들 연설하고, 참석자들 알아서 밥 먹고 형식적으로 박수치는 자리여서 실망을 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노무현 후보가 밥을 샀을 때는 '돈 없고 힘없는 사람의 희망'이라며 휘파람 소리, 박수 소리가 대단해서 그때부터 노무현의 편이 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자, 참여정부에서 2003년 기획예산처 차관을 거쳐서 2005년 기획예산처 장관, 2006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 참모로서 노무현 정부의 경제사회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했습니다. '보기 드물게 진보의 철학을 지닌, 유능한 경제관료'로 평가받았다고 합니다. 노무현 정부 후반부의 청와대는 ‘문재인 비서실장(정무) - 변양균 정책실장(정책)’ 투 톱 체제였다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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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스캔들 그리고 근황

2007년 신정아 큐레이터와의 불륜 스캔들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수감되었습니다. 2009년 1월 대법원에 의해 직권남용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사회봉사 160시간 벌을 받습니다. 개인 사찰인 흥덕사에 특별교부세가 배정되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가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에게는 신정아의 남자, 똥아저씨라는 치욕스러운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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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국내 중견 기업인 (주)옵티스 회장을 역임하면서 쏠리드 - 옵티스 컨소시엄을 결성해 국내 3대 휴대폰 기업인 팬텍의 인수를 추진하였습니다. 현재는 경제정책 평론가이자 정보통신기술 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하는 중견 창업투자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얼굴마담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 문재인 1기 경제팀에 발탁된 주요 관료들이 ‘변양균 라인’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청와대 정책실장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과 호흡이 잘 맞았는데, 그 인연 덕분인지 문재인 1기 경제팀에 그와 가까운 인사들(김동연 경제부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정도 청와대총무비서관 등)이 요직에 대거 등용되었던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본인이 직접 앞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이로써 문재인 정부에서도 막강한 위상을 보여준 셈입니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출범에 맞춰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제언을 담은 책 ‘경제철학의 전환’을 출간했습니다. 갈수록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는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수십 년간 우리나라 경제정책의 골간을 이뤘던 ‘케인즈주의(금융ㆍ재정확대를 통한 수요창출)’에서 벗어나 이제는 ‘슘페터주의(공급 혁신)’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게 책의 요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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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위한 실천방법으로서 네 가지 자유(노동, 토지, 투자, 왕래)를 제시하였습니다. 가히 전방위적인 혁명적 규제완화론으로, 규제완화만은 아니고 국민기본수요의 충족 등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조건 또는 패키지딜을 제시하였습니다.

2022년 7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고문으로 위촉되었습니다. 변양균 님은 같은 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제 저서인 '경제철학의 전환'이라는 책을 두 번이나 읽었던 것으로 안다"며 "제 책이 이번 인사의 중요한 이유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외 변양균 에 대한 평가

신정아와의 추문으로 물러나지 않았다면 노무현 정부 말기의 경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이후 민주당 진영에서 보다 큰 역할을 맡았을 거라는 말이 많습니다. 워낙 능력이 뛰어나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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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와의 추문에도 불구하고, 이후 현재까지 아내와 원만한 가정 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과 박정희를 가장 위대한 한국 대통령으로 꼽았으며, 개인적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최고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