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Generations

베이징 올림픽의 새로운 영웅이 등장했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곽윤기 선수입니다. 상당히 잘생겼습니다. 게다가 유머감각도 장난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 신은 공평한지… 키는 적당한 편이신것 같습니다.

지난 11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 경기.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두고 선두 네덜란드가 코너에서 열어준 공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파고드는 깔끔한 인코스 추월로 한국은 조 1위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추월의 주인공은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중계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가슴을 치고 포효했습니다. 미리 카메라 위치를 숙지해놓은 듯한, 화려한 세리머니였습니다.

- 곽윤기 선수 프로필

남자 쇼트트랙 선수들의 키가 대부분 170cm를 웃도는 걸 감안했을 때 곽윤기 선수는 이중에서도 작은 편이라고 합니다(164.6cm, 65.8kg). 그래서 몸싸움에 굉장히 약한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리가 짧아 피치가 작고 몸무게가 가벼워서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 때 원심력에 기존 선수들보다 약하지만 오히려 이 단점들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작은 체격 조건을 적극 활용한 스케이팅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돌파 시도도 못할 비좁은 공간을 자유롭게 파고들 수 있으며 가벼운 몸무게 덕분에 순간 가속도가 굉장히 좋고 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급 방향틀기도 자유자재로 가능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가벼운 몸무게와 짧은 다리 때문에 간혹 단점을 보이기도 하는데 최고 스피드를 낼 땐 그리 빠른 편이 아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곽윤기에겐 저 순간 가속도라는 무기와 정상급 인코스 추월 능력이 있기에 단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게 가능했다는 분석입니다.

실력에 비해 올림픽 운이 너무 없는편이라고 합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황금세대인 만큼 레전드로 뽑히는 선수들이지만 개인 종목 경기에서 몇몇 선수들이 넘어졌던 것 때문인지 계주에서 4위까지 쳐졌고 마지막 바퀴에서 곽윤기가 원맨쇼로 추월 하여 은메달을 땄습니다.

2012년에는 세계선수권 우승을 하며 세계 1인자로 최전성기를 달리다 2012-13 시즌에 발목 골절 이라는 큰 부상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도 물 건너가고 올림픽 선발전까지 부상 회복이 안되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계주 준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지만 결승에서 다른선수가가 넘어지며 4위에 그쳤습니다.

현재 세계 무대에서 검증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며, 실력만으로 봤을 때도 탑클래스에 해당하는 선수이자 오랜 기간 동안 대표팀으로 활약해 온 베테랑이라고 합니다.

- 곽윤기 선수 유튜브

2019년 유튜브 채널 개설하고, 쇼트트랙과 각종 비인기 스포츠를 다루는 주제의 영상을 주로 게시하고 있습니다. 채널명은 '꽉잡아윤기'. 본인을 언급할 때 '스포츠텔러' 내지는 '쇼트트랙 연구가'라고 말합니다. 밴쿠버 올림픽 당시의 활약을 잘 모르고 유튜브와 TV 예능에 나온 모습만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곽윤기를 '스케이트 엄청 잘 타는 유튜버'(...) 정도로 생각하고 곽윤기의 스케이팅 실력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2020년 7월 채널 개설 1주년 기념해 이전 영상 등을 리뷰하면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이후 가짜사나이 2기에 지원하여 합격하였다고 합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그의 존재감이 또 다시 부각되면서 유튜브 채널도 그야말로 떡상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참가 중에도 꾸준히 유튜브 콘텐츠를 올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밝힌 베이징 올림픽 목표는 "역대 최초로 올림픽에서 메달 딴 유튜버가 되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구독자 수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 전인 2022년 2월 4일 17.1만명이었던것에 비해 2022년 2월 13일 기준 현재 구독자 수는 58.3만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 선수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나왔다. 특히 작년 월드컵 기간에는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징어게임 열풍을 활용해 네덜란드 쇼트트랙 선수들과 달고나 뽑기 게임을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ㅎㅎ 이번에 알게된 분인데, 유쾌하고, 실력까지 갖춘 한국의 영웅인것 같습니다.

안설희님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무남독녀 외동딸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태어나 송파구에서 자랐다고 하십니다. 가원중학교 재학 중, 미국 유학을 가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수학, 화학을 복수 전공해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이론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하십니다.

박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고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지냈다고 하십니다. 2020년 11월 23일 코로나193차원 구조 등의 연구로, ACM에서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인물한테 수여하는 고든벨 상(ACM Gordon Bell Prize)을 받았다고 하십니다.

2021년 4월 1일 경, 'UN세계여성과학자의 날' 특집 인터뷰이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2021년 5월 29일경, 미국화학회 물리화학 부문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하십니다. 2021년 8월 20일경,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화학(Nature Chemistry)은 코로나19가 어떻게 인체에 침투하는지를 단백질 분자 구조 변화 수준에서 규명한 연구에 제1저자로 등재됐다고 하십니다.

2021년 12월 14일 오미크론 전염성 연구로 NYT 전면 게재 됐다고 합니다.

2022년 1월 23일, 설 연휴를 앞두고 귀국했으며 안철수 후보가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직접 마중을 나갔다고 합니다. 양당의 대선 후보들이 가족의 도덕적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도덕적 우월성과 국위선양으로 차별화해 선거 유세를 함께 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최근 안설희님과 관련된 재미난 기사가 떴습니다. 공부생활 습관과 관련낸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고 하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 씨가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부모님의 가르침 3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안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엔 설희 씨의 세 번째 브이로그 영상 ‘과학자 안설희의 공부생활습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설희 씨는 주기적으로 안 후보 없이 혼자 등장하는 영상을 올리며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설희 씨는 “댓글을 읽어봤는데 많은 분들께서 제가 어떻게 공부를 잘하게 됐는지 많이 궁금해하시더라. 저보다 공부 훨씬 잘하시는 분들도 많고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겸손한 면모를 드러내며 “제가 자란 과정과 과학자로서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이야기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릴 땐 별로 공부도 안 하고 많이 놀았다. 밖에서 놀진 않았고 집에서 만화보고 게임 하고 그림을 많이 그렸다. 실은 초등학교 때는 꿈이 화가 아니면 만화가였다”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중학교 땐 엄마께서 미국 워싱턴 주립 대학 로스쿨을 진학하게 되셨다. 그러면서 2002년 여름에 시애틀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생 때 의사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사람들을 직접 도울 수 있고, ‘매일매일 인생이 얼마나 뿌듯할까’ ‘얼마나 좋은 직업일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해 생화학을 공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화학 전공인데도 불구하고 물리랑 수학을 많이 들었어야 했다. 억지로 들으면서 수학을 너무 사랑하게 됐다. 처음부터 공부를 잘했거나 화학을 좋아했던 건 아니고, 여러 과정을 거친 것 같다. 그러다 꿈도 많이 바뀌고”라고 자연스럽게 연구원의 꿈을 키우게 된 과정을 떠올렸다.

설희 씨는 대학생이 되자 매일 도서관에 있었다면서 “지금 뒤돌아 보면 굉장히 후회한다. 대학교 때 친구도 많이 만나고 놀고 그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내가 왜 굳이 맨날 도서관에서 있었는지”라고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설희 씨는 안 후보와 배우자 김미경 교수의 가르침 3가지를 말하며 “사람은 ‘어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교육받았고, 두 번째로 특히 저희 가족은 (사회에서) 받은 게 많으니까 그만큼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교육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저도 제 능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또 “세 번째는 저희가 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제일 잘하는 사람 중 필요한 사람이 되라고 많이 말씀을 하셨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