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에 자주 보게 되는 흉흉한 뉴스입니다. 사건이 전말이 궁금해 좀더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서 피의자가 피해자 여성에게 교제를 요구하면서 스토킹하다 2021년 3월 23일, 피해자, 어머니, 여동생까지 살해한 사건입니다.
사건 진행
피의자 김태현은 피해자 모녀 가운데 큰딸인 A씨를 리그 오브 레전드를 통해서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게임인지에 대해서는 메이플스토리라는 언급도 있던데, 롤인것 같습니다. 지난해 12월 어떤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고, 거기서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태현은 당시 모임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물론 참석자들 모두 그를 차단했었다고 합니다.
A씨의 지인들은 “김태현이 지난 1월부터 A씨를 상습적으로 스토킹하며 괴롭혔다고” 증언합니다. 여러 차례 A씨의 자택에 찾아왔다고 하며, 어느 날은 A씨가 전화를 계속 피하자 집 앞에서 8시간을 기다려 어쩔 수 없이 마주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피해자 A씨는 직접적으로 집 주소를 알려준 사실이 없었고, 김태현이 A씨의 사진에서 발견한 택배 상자에 적힌 주소를 토대로 알아냈음을 진술했다고 합니다. A씨는 김태현을 피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 귀가하거나,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범행과정
2021년 3월 23일, 피의자 김태현은 슈퍼에 들어가 흉기를 훔쳤다고 합니다. 슈퍼 주인이 의심할까봐 훔친 흉기를 숨긴채 현금으로 다른 물건을 구매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17시경, A씨의 단골 PC방에 들렀다. CCTV영상으로는 20분 동안 컴퓨터는 하지 않고 탐색한 것으로 보아 A씨의 동선을 파악하려던 의도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7시 30분경, 김태현은 A씨의 자택인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찾아가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태연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피해자의 집에 찾아갔다고 합니다. 집에 있던 A씨의 여동생을 먼저 살해했다고 합니다. 이어 22시 30분경 귀가한 A씨의 어머니도 살해했으며, 약 1시간 뒤 귀가한 A씨까지 살해했다고 합니다. 범행 당일 휴대전화로 '급소', ‘사람을 빨리 죽이는 방법’을 찾아봤던 것으로 보아 계획적인 범행임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는 체포 전까지 세 모녀 시신이 있는 A씨의 집에 머물며 끼니를 챙겨 먹고, 집에 있던 맥주 등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합니다.
3월 25일, 20시 30분경 “A씨와 이틀째 연락이 안 된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은 사건 현장의 작은방에서 자해 행위를 하여 중상을 입은 김태현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수사는 그 이후에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서도 무시무시하네요. 인터넷상으로 알게된 사실들은 결과로 일어난 과정만 확인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범인은 왜 A씨에게 집착했고, 이렇게까지 했던 것일까.. 의문입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더 밝혀지겠지만,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사건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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